피자헛 치즈킹 후기, 생각보다 훨씬 별로네요 orz

저희 엄마가 당뇨 수치가 약을 먹어야 할 정도에서 위태위태 하신지라

집에서 고기먹는것도 줄이고 피자나 치킨 먹는것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피자헛에서 치즈킹이 나왔다는 소식에 엄마의 눈이 초롱초롱+_+

결국 엄마의 생일선물(?)로 피자헛 치즈킹을 시켜먹기로 결정 ㅋㅋㅋㅋㅋㅋ

사실....체다치즈에 크림치즈까지 들어갔다는 치즈킹의 맛, 제가 더 궁금하긴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우린 피자헛 치즈라면 무조건 리치골드 2!! 를 외치는지라 

피자헛 치즈킹 리치골드 2로 주문했어요.

요즘 피자헛에서 라지 사이즈 시키면 무료로 패밀리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행사하던데

보통 피자에 콜라 추가해서 주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프로모션을 이용하는것 보다는 

피자헛 모바일 사이트에서 주문하는게 천원쯤 더 쌉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피자를 주문하고 30분 후 피자 도착!

치즈킹 자체가 피자위에 치즈가 많다는걸 강조해서인지 

첫인상은 다른 피자들에 비해 토핑이 너무 적다는 느낌이었어요.

뭐 피자헛에서는 넉넉한 치즈에 묻혀서-_- 토핑이 안보인다고 핑계를 댈 수 있겠지만...

토핑이 다른 피자에 비해 살짝 적은것은 사실이에요.

맛도 치즈의 진한 풍미가 난다거나 하지 않고

토핑이 적어서인지 그냥 동네에 이름없는 피자집에서 시켜먹는 피자맛이 나서 

굉장히 실망했어요 ㅠㅠㅠ

크림치즈는 피자와 어울리지 않는 맛이었구요 ㅠㅠㅠㅠ

그냥 포테이토 피자 시켜먹을껄...완전 후회 ㅠㅠㅠ

후기 찾아보니 피자킹 시식후기가 영 평판 좋지 못한 이유가 여기 있더라는..

치즈킹이라고 해서 치즈맛이 강하게 나면서 치즈양이 풍부한가? 아닙니다-_-

피자 자체의 맛이 매력적인가? 아닙니다-_- 오히려 동네 피자의 퀄리티라는 느낌입니다.

치즈킹이 궁금하신 분들은 그냥 원래 드시던 피자 드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오랜만에 먹는 피자인데 맛이 너무 안습이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