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케언즈/맛집] 케언즈에서 맛보는 파리,진저브레드 하우스&베이커리♡(Ginger bread house&bakery)

길리건스 백팩커스에 살았던 근 10일동안
시내에 있는 카페며 레스토랑 몇군데를 신나게 돌아다녔었는데요
(덕분에 아직도 그 10일동안 얼마를 썼는지 계산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허허)
오늘 소개해드릴 gingerbread house&bakery는 그중에서도 제 마음에 쏙! 들었던 곳이랍니다 :D

지나갈때마다 카페 안이며 밖에 항상 여유로운 오후를 즐기는 여행객들로 북적였었는데요~
시티플레이스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 더 눈에 잘 띈답니다 :D

꺅! 저안에 케이크와 빵, 샌드위치가 한가득!

카페 안으로 들어서니 정말 한입씩 먹어보고 싶은
케이크며 파이들이 한가득이었어요 +_+

저 진한 초코렛 케이크, 정말 꼭 먹어보고 싶었었는데 ㅋㅋ
머스타드 크림으로 장식된 파이들도 어찌나 제 입맛을 다시게 하던지요 :D

이런 아기자기한 케이크와 커피한잔의 여유,
살짝은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
아, 내가 휴양도시 케언즈에 와있군하! 하는 새삼스러운 생각이 드는 오후입니다 :D

진저브레드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빵과 케이크, 그리고 샌드위치가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D
물론,시드니나 멜번에 있는 카페들에 비하면 어림없겠지만
여기는 정말 완전 시골! 케언즈니까요 허허허!!

하지만 작은 케언즈에 있다고 그 맛까지 무시할수는 없답니다!
카페 안쪽에 진열되어있는 정말 다양한 트로피들이
진저브레드 하우스&베이커리의 다양한 빵과 케이크들이
얼마나 맛있는지 이야기해주고 있네요 :D

사실, 이날 진저브레드하우스에 갔었던것은
모든 크레페 메뉴가 $9.5이라는 메뉴판에 혹해서였답니다 :D
프랑스에 가서도 먹어보지 못했던 크레페,
케언즈에서 맛보는거야!! 하고 들어갔는데
오후 한...2시에서 3시쯤 카페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주방장이 퇴근해서 키친에서 만드는 음식은 주문이 불가능하다는 카운터언니의 말

허허허허허허허

정말 호주스럽습니다 ㅋㅋ
평일 오후 3시에 주방장이 퇴근합니다 허허허
나중엔 꼭 크레페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

별수없이 빵이랑 케이크,음료를 골라 주문하고
카페 이곳저곳을 살펴봅니다 :D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앤틱 소품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테이블에는 이렇게 센스있게
예쁜꽃(?)도 한송이씩 놓여있어요 :D

저 멀리에는 음료를 만들고 있는
바리스타도 보이네요~

어멍, 몰랐는데 피아노도 있네요 :D
손님들이 마음껏 칠 수 있는 피아노일까요?
한번 가서 꼭 쳐보고 싶네요~

전에 케언즈 페스티벌기간동안에 케언즈 곳곳에 있던 피아노들이
감쪽같이 사라져버리는 바람에
피아노 연습장소를 잃었습니다 흙흙흙 OTL

아마도 직접 구웠을 쿠키,
사진을 보고 있는 지금도
달착지근한 쿠키향이 솔솔 나는것 같아요~

유독 호주에서 먹는 쿠키들이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_<
한국에서는 사실 쿠키 별로 안좋아라 했는데
요즘은 쿠키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허허허

우리가 주문한 녀석들,
저는 커스타드 라즈베리 페스츄리,
뭐 이쯤 되는것을 주문했던것 같고 ^_^;;
같이갔던 언니는 애플파이를 주문했어요~

애플파이는 직접 만들었다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함께 서브되더라는 허허허
바닐라 아이스크림 홀릭으로서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더라구요!

허나 전 이 카페에서 가장 강추하고 싶은것이 따로 있으니
바로 밀크쉐이크!!

제가 태어나서 먹어본 밀크쉐이크중에 가장 맛있는 밀크쉐이크였어요!!!
오오+_+
정말 진하고 느끼한 밀크쉐이크!(조금 느끼해요 ㅋㅋ)
우울한날 달달한게 땡길때 바로 이곳의 밀크쉐이크가 절 위로합니다 ㅋㅋㅋㅋ

사실 점심때 배가 고파 들어간 카페였기에
무엇이든 먹는것을 주문하느냐 급급했는데
배를 채우고 나와보니
또 요런 아기자기한 쿠키들이 입구에 가득하더라구요 :D

하나씩 다 먹어봤음 좋으련만
저 잼 비스켓 하나가 4천원-_-
죽을래^-^

어디 저 쿠키 한봉지 선물해주실 분 안계신가요 허허허

코코넛 마카로니는
코코넛때문에 패쓰 허허허

굳이 모두 사먹지 않아도
눈이 즐거워지는 곳이랍니다 :D

오늘의 스페셜 메뉴도 있고
모든 크레페 메뉴는 9.5불에 판매하고 있으니
정말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고 싶을때 꼭한번 들러보세요 :D

개인적으로는 호주식 바베큐라는
스테이크 샌드위치를 꼭 먹어보고 싶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