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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맛집 담장 옆에 국화꽃 팥죽도, 팥빙수도 맛있네요♥

호수냥 2013. 1. 1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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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언제였더라...여튼 굉장히 추웠던 12월 어느날
친구들이랑 서래마을 담장 옆에 국화꽃에 다녀왔어요
점심은 강남에서 만나 미즈컨테이너 갔었는데
후식으로 어떤 달달구리를 먹어볼까-하다가 친구가 추천해던 담장 옆에 국화꽃,
다른 친구도 예전부터 거기 가보고 싶었다고 해서 강남에서 택시타고 서래마을까지 갔어요ㅋㅋ
강남과 서래마을이 그닥 멀지 않아서 기본요금보다 조금 더 나왔나? 여튼 강남에서 이동하실 분들은 그렇게 가심 훨씬 편해요 :^)

팥죽과 팥빙수를 시켰는데 하아~양이 정말 콩알만합니다ㅋㅋ
왜 1인 1메뉴를 추천하는지 알겠어요ㅋㅋㅋㅋㅋ
그래도 무한도전에도 나왔던 나름 맛집!! 완전 기대했어요ㅋㅋㅋ




먼저나온 팥죽, 팥죽이 조금 달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전 요 팥죽 단맛이 딱 좋았어요
팥 알갱이가 씹히는 스타일이 아닌, 팥을 곱게 갈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팥죽이었어요
엄마한테도 찹쌀 넣지말고 요렇게 팥죽 만들어달라고 하고 싶더라구요ㅋㅋ



너무 추운 겨울날이었지만 맛을 보지 않을 수 없었던 팥빙수!!!
저는 지금은 추억속으로 사라진 뉴욕제과 밀크빙수, 잠실 레드빈 밀크빙수, 아띠제 밀크빙수를 사랑하는 한 사람인데요
담장 옆에 국화꽃 팥빙수는 우유 얼음이긴 했지만
얼음 입자가 좀 커서 제가 선호하는 밀크빙수는 아니었어요ㅠ
하지만 역시 팥죽을 끓이는 내공으로 다져진,
적당히 부드럽고 달달하면서도 팥 모양을 어느정도 유지하고 있는 팥과
저 대추 슬라이스!! 아 진짜 환상이에요ㅠ ㅠ

견과류를 많이 넣은 팥빙수를 내놓는 곳들은 대부분 저 대추 슬라이스가 고명으로 꼭 올라가더라구요
저는 대추를 별로 안좋아해서 사실 여기 팥빙수에 대추 올라간다할때 별로겠다- 생각했는데
아니이건 정말 대추맛의 신세계!!!
따로 저 대추과자를 사먹을라고 대추 후레이크 대추 슬라이스 막 폭풍검색해보니
대추 슬라이스 엄청 비싸네요 ㄷㄷㄷ
근데 저거 정말 왠만한 과자는 다 저리가라할정도로 맛있어요♥

달달하지만 달지않은(읭!?) 팥죽과 담백한 팥빙수가 생각날때엔 항상 담장 옆에 국화꽃 생각날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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