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롯데에 있는 레드빈에 다녀왔어요♬

어제 친구와 달달구리를 먹자며 잠실 롯데 순회중 무작정 들어갔던 레드빈.

제가 밀크빙수를 정말, 엄청, 너무 좋아하거든요 +_+

잠실 롯데 식당가? 리뉴얼 전에는 그 유명한 밀탑빙수가 있었는데

전 한번도 가보지 못하고 문을 닫고 마네요 ㅠㅠㅠ

뭐 밀크빙수 하면 압구정 밀탑도 있고 동빙고?에 엄청 맛있는 집도 있다고 하던데

전 개인적으로 올해 여름 처음 맛보았던 아티제? 아띠제 밀크빙수가 대박이었던듯 ㅋㅋㅋㅋ

아티제? 아띠제는 원래 홈플러스 소속 베이커리 같더라구요.

저희동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안에 아티제가 있거든요.

잠실에서는 잠실 홈플러스 1층에 아티제가 있는데

오오오+_+ 여름에는 언제 가도 사람이 꽉 들어차있는데

거의 70% 이상 밀크빙수를 먹고 있다는 ㅋㅋㅋㅋㅋ

이렇게 봐서는 레드빈 밀크빙수와 아티제 밀크빙수가 차이가 잘 안나는데

양은 아티제가 한 30%정도 많은것 같지만

가격은 레드빈이 7천원, 아티제가 1만3천원............

빙수가격이 만3천원은 좀 아닌것..........

혹시나 레드빈의 7천원짜리 나름 저렴이 밀크빙수가

아티제를 넘어서거나, 적어도 비슷한 맛을 내면 여기로 정착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음...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반반이에요.

아티제 가기 돈아깝고 잠실 홈플러스까지 걸어가기 귀찮은날엔 레드빈에서 먹고,

정말 미친듯 밀크빙수가 먹고 싶은 날엔 아티제에서 먹으려구요 ㅋㅋㅋ

레드빈 밀크빙수를 팥과 같이 먹으면서 처음 드는 생각이 달다- 였어요.

그래서 팥이 너무 단건가? 하고 팥만 먹어보면 팥은 딱 정당히 달달하더라구요.

이건 뭐지 싶어 우유만 먹어봤는데 

오오오+_+ 우유만 먹어도 맛있어 +_+

우유에 연유를 넣어서 얼렸나봐요. 우유만 먹어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근데 우유 자체가 달아버리니 팥이 많이 달지 않음에도 밀크빙수 전반적으로 단맛이 너무 세지더라구요.

저번에 새롬식품인지에서 나왔던, 초록마을에서 샀던 빙수팥도 정말 맘에 들었었는데.

음.....아티제 가서 먹느니 초록마을 빙수팥과 빙수기계를 사서 

우유에 연유붓고 얼려 갈아먹는게 더 나으려나.....

그게 귀찮아서 사실 사먹는 거지만 

아, 레드빈 밀크빙수 뭔가 2% 부족한 맛이긴 했지만 괜춘했어요!

밀크 빙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먹으러 가볼 만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