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옥루몽 신촌점에 다녀왔어요!!!

드디어!! 맛있고 맛있고 맛있다는 우유빙수 밀크빙수 맛집
옥루몽에 다녀왔어요!
옥루몽 홍대점이 본점인지 신촌점이 본점인지는 모르겠지만
들어가는 입구부터 고풍스러웠던(?) 옥루몽ㅋㅋ
강남 옥루몽에 다녀와서 맛있게 먹었다는 동기언니의 증언에 옥루몽을 처음 알게되었는데
옥루몽 강남점은 팥 맛도 아예 다른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음...강남점에서는 팥을 직접 삶지 않을 뿐 분명 같은 옥루몽이니 같은 팥을 쓸텐데...미스테리합니다ㅋㅋ

저에게 밀크빙수란 뉴욕제과를 떠올리게 하는 단어였는데
뉴욕제과가 문을 닫고 에잇세컨드 들어선 이후로는
아티제의 네쥬소르벳 여튼 아티제 밀크빙수가 최고라고 생각했어요
13,000원이란 가격만 빼면ㅠ
뉴욕제과도 빙수 팥 직접 삶고 너무 달지 않고 또 가격도 4500원이었나? 엄청 저렴하고 맛있었는데ㅠ
여튼 밀크빙수 환상의 맛이라길래 찾아간 옥루몽
팥빙수가 소복하니 너무 예쁜자태ㅋㅋ

옥루몽 신촌점에는 빙수가 딱 두종류,
우유빙수와 녹차빙수가 있더라구요
어쩌다보니 둘이가서 우유빙수 녹차빙수를 주문하며
내가 노래를 불렀던 1인 1빙을 실천했습니다ㅋㅋ
그래도 1인 1닭의 포스에는 미치지 못하는 1인 1빙

결론만 말하면 우유빙수 정말 맛있어요! 녹차빙수는....그냥 오설록 가서 프레도 아이스크림 먹을래요ㅋㅋ
녹차 얼음 자체는 맛있었는데 제입맛에는 녹차랑 팥이랑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에요

대신 밀크빙수 우유빙수는 환상의맛!
주방을 유심히 살펴보니 우유얼음을 소북하게 담고
연유를 아낌없이 붓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유를 섞은 우유얼음을 갈았나 했더니 그냥 우유얼음에 연유를 부은거였습니다ㅋㅋ

팥도 직접삶아서 그런지 달달함이 많지 않았어요
제 입맛에는 살짝 덜달아도 좋겠는데
같이간 언니는 딱 좋다고 했어요ㅋㅋ
조만간 팥빵도 출시한다는데
옥루몽 팥빵이 경주 황남빵을 잇는 담백한 팥빵이 되었음 좋겠다는 바램ㅋㅋ

연유가 너무 달달할법도한데 아니었어요ㅋㅋ
입에 착착감기는(?) 우유얼음의 은근한 달달함ㅋㅋ
아 완전 좋았어요ㅋㅋ
다만 둘이가서 우유빙수 하나먹고 나오는게 아쉽고 맛있게 먹는 방법인것 같아요 ㅋㅋㅋ
원래 주말에는 막 30분씩 줄서서 먹는다는데 그럴것까지는 없고ㅋㅋ
그냥 우유빙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꼭 가보면 좋을것 같은 곳이었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