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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한남동 동아냉면! 듣던대로 맛있네요 :^)

by 호수냥 201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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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숴버리기 두번째!

(첫번째는 인천 용화반점 짬뽕을 먹으러 간 것이었어요 ㅋㅋㅋ)

서울에서도 맛있는 냉면집으로 꼽힌다는 

한남동 동아냉면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친구랑 리움 알렉산더 칼더 전 보러가는길에

세시쯤?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맛을 보기 전에 제 나름대로 맛집기준은

점심, 저녁시간대가 아닌 애매한 시간에 가도 손님이 북적이는 식당인데

동아냉면은 그 맛집의 조건에 부합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점심때가 한참 지난 세시인데도 손님들이 꽤 많았어요 




지도 첨부하다보니 동아냉면이 한곳이 아닌것 같네요?

동아냉면 한남점이라고 뜨는것 보니?





여튼 둘이가서 물냉면 소자와 물냉면 대자 하나씩 시킵니다.

만두도 꼭 먹어줘야 한다지만 우린 양이 적은 녀자들이므로 ㅋㅋㅋ

(참고로 난 소로 주문 ㅋㅋㅋㅋ)





배고파서 발로 찍은 사진들.

동아냉면의 반찬은 간촐합니다.

잘게 채친 시큼한 무, 끝!

육수를 마셔보는데 짭짤하면서도 자꾸 마시고 싶은 그런 맛이더라구요.





드디어 나와주신 동아냉면 물냉면!

위에 사진이 소자고 아래가 대자인데 

사진상으로는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양이 꽤 차이나는것 같더라구요.

일단 육수 색깔부터 맹맹해보이지 않고 진한게

아, 이집 제대로구나! 하는 느낌이더라구요.


맛은 역시나 좋았어요!

한숟가락 딱 떠먹었을때는 나름 눈이 확 떠지는 그런 맛이었는데

계속 먹다보니 매워서 쩔쩔매느냐 육수맛을 즐길 틈이 없더라구요.

다대기가 엄청 매워요 ㅠㅠ 육수도 고추를 넣으셔서 끓이신건지 

온육수자체로도 처음엔 짭짤하기만 했는데 끝맛에서 좀 매콤한 맛이 나구요.


육수가 너무 맛나서 한숟갈 떠먹으면 물은 한컵마셔야 하는 악순환의 반복이었어요.

냉면 자체는 너무 맛있는데 양념이 너무 매웠다는 슬픈 진실...

매운거 잘 못드시는 분은 동아냉면의 매력을 크게 느끼기 어려울것 같아요

이미 통증으로 마비된 혀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역시 듣던대로 명불허전! 육수가 끝내주는 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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