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골드휭거, 천상의 맛이네요+_+

어제 친구네 집에서 점프수트 하루종일 만들고 집에 돌아오니 밤 열시,
수요일이니 짝 보고 굿나잇 해야징♥ 했는데
어제 크로아티아랑 한국이랑 축구하는 바람에 아빠와 남동생이 축구시청에 열을올려 걍 잤어요
동생이 치킨시켰다고 먹을꺼냐고 물어보는데
대답은 안먹어! 속마음은 치킨 도착하면 한입만 먹어야지 했는데
치킨 도착하는 소리 듣기도 전에 잠들어버려서 맛도 못봤어요ㅋㅋㅋ

오늘도 아침에 나가서 친구집에서 옷만들고 돌아와보니 밤 열시가까이ㅋㅋㅋㅋ
집에와서 티비보는데 티비옆에 동생이 숨겨둔 비비큐 박스 발견ㅋㅋㅋㅋ
식탁위에 얌전히 올려두고 먹을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하루 지난 눅눅해진 치킨, 데우기도 귀찮고해서 안먹으려 했는데...
걍 한입만 먹어보자! 하고 딱 한입 베어물었는데
세상에 이런일이! 데우지도 않은, 하루지난 치킨이 너무 맛있는거에요+_+
동생 집에 들어와서 요게 뭐냐고 물어보니 비비큐 골드휭거라네요ㅋㅋ
식어도 너무너무 맛있는 치킨, 튀김이 눅눅해지지도 않고 간도 적당하고 완전 반했어요!
다음번엔 잠들지 말고 꼭 따뜻할때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