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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한식당 숭례문 압구정점 생불고기특선 완전 맛있어요♬

by 호수냥 201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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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아마란스와 로가닉 뷰티클래스가 열렸던 한식당 숭례문 압구정점!

이전에 회현역에 있는 해우리에 갔을때 만족도가 매우 높았었기 때문에

해우리와 숭례문이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라는걸 알고 

완전 기대기대기대+_+하면서 갔었어요

원래 5만원 상당의 점심인지 저녁 코스요리가 제공되는 클래스였는데

숭례문 브레이크 타임이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생불고기특선이 제공되었어요.

그 소리를 듣고 약간 실망했었지만 생불고기특선 막상 먹어보니 완전 대만족!

생불고기특선이 이정도 퀄리티로 나온다면 도대체 코스요리는 어떠할지 너무 궁금했었답니다 :^)








한식당 숭례문 압구정점의 메뉴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바로 놓여있어서

나름 가격대를 확인하고 들어가기 좋았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다음에 또 방문해서 먹어보고 싶은 메뉴는

점심코스메뉴로 숭례문 갈비코스에요 ㅋㅋㅋ

제가 원래 갈비를 좋아라하는데 코스로 나오면 얼마나 반찬이 잘나올지!!

한식당 숭례문의 반찬들은 하나하나 정갈하면서도

젊은 사람들이 먹기에도 너무 좋았답니다!

한식당이 약간 고리타분하다는 생각, 숭례문 압구정점에서 싹 사라졌어요!





깔끔하고 모던한 숭례문의 실내디자인,

숭례문 로비에서는 홈팜스의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황태채와 노르웨이 고등어, 곡성멜론까지!

곡성멜론은 백화점에 납품하는 멜론을 간신히 수량을 확보해서 판매하고 있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식사를 마치고 압구정 현대백화점 식품관에 가서 멜론 가격을 보니 

요런 4구 멜론이 10만원 ㄷㄷㄷ 

멜론 정말 구입해서 오고 싶었었어요 ㅠㅠㅠ


어머님들이 숭례문에서 모임가지고 식사하시면 

황태채든지 황태채 고추장이든지 나물이든지 뭐든 안사가지고 나오기 힘들것 같았어요 ㅋㅋㅋ

홈팜스에서 판매하는 친환경 농산물들을 바로 만나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홈팜스 달걀 구입기 보러가기)





한식당 숭례문은 다양한 크기의 룸이 완비되어 있었는데요

제가 봤을때 숭례문 압구정점에는 홀에서 식사하는게 없고 모두 룸으로 되어 있는것 같았어요.

가족들끼리 식사하기에도 좋고 식사 대접하기에도, 상견례 하기에도 손색이 없을것 같았어요.

위에 사진은 키즈룸인데 귀여운 곰돌이 푸 액자도 걸려있더라구요 ㅋㅋㅋ






8인석 테이블도 넓직하고 좋네요^^

아무래도 한식당 숭례문의 주 메뉴들이 구이이기 때문에

옷에 냄새가 스며들까봐 저 곳간(?) 문처럼 생긴 붙박이장도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장 안에 옷을 보관하면 냄새 스며들 걱정없이 맛있게 고기를 먹을 수 있을것 같았어요.

요정도 테이블은 상견례하기에 참 좋아보이죠?ㅋㅋ

한식당 숭례문에서 상견례 예약하면 고기를 밖에서 구워서 들여놓기도 한대요.

상견례에 집중할 수 있게 한 센스라고 생각되네요^^






여기는 10인 룸이었는데 회식하기에 딱 좋읅서 같더라구요.

좌식과 입식 테이블이 모두 마련되어 있어 

모임의 성격에 맞게 룸을 예약하면 좋을것 같았어요^^

저희가 식사를 했던 룸은 20석이 훌쩍 넘었는데 돌잔치를 하기에도 좋을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돌잔치 20인 이상 모임시에는 15만원 상당의 기본 돌상이 무료 제공되기도 한대요^^

돌잔치를 전문으로 하는 부페에서 정신없이, 맛없는 음식으로 손님들 대접하느니

한식당 숭례문의 깔끔한 불고기정식같은걸 제공하면 가격도 훨씬 더 저렴하고 

맛도 있고 너무 좋을것 같아요!!






오늘의 주인공 생불고기! 

숭례문의 모든 음ㅅ기들은 천연조미료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불고기를 젹서 익히는 불고기 육수가 굉장히 담담하더라구요.

전 이 부분에서 더욱 만족스러웠어요!


제가 불고기를 평소에 좋아하지 않거든요.

왜 불고기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지 이해 불가인 1人

너무 달달한 양념에 질긴 고기, 완전 제스타일 아닌데

한식당 숭례문의 생불고기는 고기도 너무 야들야들하고

처음에는 담담하게 느껴졌던 불고기가 육수가 불에 줄어들고 고기맛과 육수맛이 어우러지면서

간이 적절하게 배이면서도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게 해줘서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불고기를 먹었다-라는 느낌이었어요.

점심특선 생불고기 완전 강추입니다!!


그리고 제가 한식당 숭례문 압구정점의 코스요리가 기대되게 만들었던

생불고기 특선의 반찬들....이정도 반찬이 나오는데 코스요리가 아니라면

코스요리 반찬들은 얼마나 더 실하게 나올지 완전 궁금했어요 ㅋㅋㅋ

이제 다 나온거겠지-하는데 끝나지 않는 반찬들의 향연,

하나하나 너무 맛있었어요!!





두부에요. 제가 요즘 단백질 보충으로 두부를 즐겨먹는데

이게....순두부는 아닌데 두부탕(?)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몽글몽글한 두부가 너무 고소하더라구요.

맨 처음 고기와 함께 나와 속을 다스려주는 역할인것 같았어요.


 



걍 무난했던 잡채,

이날 나온 메뉴중에 유일하게 잡채가 별로였는데요 ㅠㅠ

바로 막 만든 잡채가 아닌지 좀 윤기가 없다고 해야하나?

거의 손대지 못했어요. 평소같으면 잡채가 좀 별로여도 맛있게 먹었을텐데

숭례문 다른 메뉴들이 너무 맛있어서 잡채로 배를 채울 수 없다며...ㅋㅋㅋㅋ






너무너무 예쁘게 나온 샐러드에요.

큰 그릇에 나와서 앞접시에 조금씩 덜어먹었어요.

어린잎 채소들도 너무 맛있고 오랜지와 방울토마토가 상큼함을 더해주는 샐러드였어요.

한정식집에서 이런 센스있는 샐러드를 맛볼줄이야!!





이렇게 나오는걸 묵국(?)이라고 해야 하나요 묵밥이라고 해야 하나요?

더운 여름에 완전 시원하고 상큼했던 묵밥!

저는 이런 새콤한 맛에 밥 말아먹는걸 안좋아해서 냉국처럼 국물과 묵 떠먹었어요.

시원하고 새콤해서 요것도 별미!






그리고 다양하게 나와주신 반찬들.

김치도 배추김치와 오이소박이가 나왔는데 오이소박이를 어쩜 저렇게 예쁘게 담아오시는지...

음식 만드는것 뿐만 아니라 어떻게 음식을 담아야 맛있게 보일지도 고민하신다는 느낌이었어요.

놋쇠그릇위의 전들도 맛있었구요ㅋㅋㅋ

물김치도 맛있어서 우리 테이블에서 무청은 제가 다 먹었다는 ㅋㅋㅋ


또 하나의 완소 메뉴가 미나리 우렁 무침이었는데요.

새콤한 고추장 양념에 미나리와 우렁을 무쳤는데

정말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우렁이 작지만 많이 들어있어 우렁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했구요.







밥그릇과 수저, 묵밥그릇 그리고 전 그릇이 놋쇠였는데

놋쇠그릇이 식탁을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더라구요.

여기에 신선로만 하나 올려져있음 완전 고급 한정식+_+

밥은 곤드레나물 밥이었는데 나물맛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요렇게 다양한 밑반찬과 함께먹는 생불고기의 바로 그맛!

완전 맛있더라구요 +_+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었다는 ㅋㅋㅋㅋㅋ





된장찌개와 비빔밥을 해먹을 수 있는 야채들이 나왔는데

하아.....난 밥을 이미 다 먹어갈 뿐이고....

비빔밥은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분들이 만들어 드신걸 살짝 촬영 ㅋㅋㅋ

된장찌개도 구수하고 버섯도 많이 들어가서 완전 좋았어요 +_+

우리 테이블 먹으면서 계속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 ㅋㅋㅋㅋㅋ


요렇게 먹고 나오는데 계속 엄마아빠 생각이 나더라는 ㅠㅠㅠ

저만 이렇게 맛진 점심 먹고 가서 너무 아쉽더라구요.

20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정식 숭례문,

꼭 가족들과 함께 와서 맛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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